많은 사람들이 응급의료센터는 시끄럽고 불안정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료센터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환자들이 최대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의료진이 있기 때문이다.

일명 ‘조용한 응급실’을 지향하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만나보자.

image응급상황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는 사람들

응급의료센터에는 언제나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들이 연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급성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 중증 외상환자 등 중증도가 높은 응급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의료진들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하다.

응급의료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환자의 중증도를 나누어 명백한 응급환자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재빨리 해당 과와의 원활한 협진이 이루어진다.

imageimage응급의료센터 박예수 센터장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초음파 부분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환자가 응급상황에 있거나 중증 질환의 경우 검사실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때 응급초음파를 사용하여 검사실로 옮기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검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찾아온 환자분이 있었는데, 흉부외과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가 찾아왔고, 응급초음파를 해보니 심장 주변에 혈액이 꽉 차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재빨리 심장 주변에 차있는 혈액을 빼내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image응급의료센터는 긴급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최대한 신속하게 환자를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얼마 전에는 처방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시간을 감소시키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자랑거리는 비단 의료기술뿐만이 아니다. 응급상황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다보면 자칫 마음의 여유를 잃기 쉬운데, 응급의료센터 의료진들은 늘 한 결 같은 마음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친절을 베풀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조용한 응급실’을 만드는 것

“많은 분들이 응급의료센터는 소란스럽고 정신없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저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이러한 편견에 맞서 ‘조용한 응급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이 시끄러우면 환자도 불안해하고, 의료진도 집중하기 힘들어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지요. 간혹 환자나 보호자가 만취상태이거나, 난동을 부리는 경우, 재우거나 격리시키는 등 내부 분위기를 조용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응급의료센터 강보승 과장의 설명이다.

image경기도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응급의료센터로 우뚝 자리 잡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유독 응급환자의 중증도와 빈도수가 높기로 유명하다. 그만큼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린 환자들도 많다고 강보승 과장은 말한다.

“40대 남성 환자가 열이 나는 증상으로 병원에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혈압 역시 불안정한 상태였고요. 원인을 찾지 못하던 중 응급심장초음파를 한 결과, 환자의 심장판막에 고름덩어리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재빨리 발견되어 환자를 살릴 수 있었지요. 또 한 번은 심장마비 환자로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보통 심폐소생술의 경우 5~6명의 의료진이 필요한데, 환자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지요. 이때 벨트로 가슴을 압박하는 인공심폐소생기를 이용하여 멈췄던 심장을 다시 살릴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앞으로도 응급환자에 대해 발 빠르게 진단하고, 다른 과들과의 원활한 협진을 통해 최상의 진료효과를 내겠노라고 다짐했다.

 

 

 

782 total views, 2 vi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