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7시 30분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8시에 회진 및 수술, 그리고 9시부터 본격적인 외래 진료 시작……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의 아침은 늘 바쁘다. 결국 바쁜 시간을 쪼개 13명의 구성원들이 모인 시간은 오전 7시 40분, 얼굴에는 약간 피곤한 기운이 역력했으나 늘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는 정형외과만의 엄격함과 긴장감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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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질서 확실하고, 엄격한 시스템 갖춘 정형외과

image오전 8시, 3층에 위치한 정형외과 수술실을 찾았다. 수술을 앞두고 한창 마취가 진행 중인 수술실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리고 바로 9층 병동으로 올라가 김영호 주임교수의 회진 현장을 함께 했다. 김 교수는 환자들에게 반갑게 아침 인사를 건네며, 환자들의 뼈나 골절 상태 하나하나를 꼼꼼히 체크했다.  그리고 오전 8시 30분이 조금 넘어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박예수 과장의 방에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잠시나마 정형외과의 아침을 옆에서 지켜본 작가의 첫 마디는 “휴~” 였다.

 “오늘은 오전에 조금 시간적 여유가 생겼지만, 평소에는 점심도 거르고 오후 2시 반까지 환자들을 진료할 때도 많아요. 환자를 기다리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어쩔 수 없이 오래 기다린 환자들의 원성을 들을 때면 속상하기도 하답니다.”

자신의 바쁜 일과보다 오히려 환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걱정하는 박예수 과장!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과만의 특색을 소개해 달라는 말에 그는 “내과는 분과가 잘 되어 있어 다소 자유분방하지만, 외과는 작은 실수 하나에도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군대처럼 위계질서가 확실하고 엄격한 편”이라고 말했다.

1+1=2가 아닌 3을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학과

image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는 김영호 주임교수를 필두로 박태수, 박예수, 김종헌, 박기철 교수 5명과 전임의 2명, 전공의 6명이 활동하고 있다.

각 교수들은 내부 진료뿐만 아니라 논문 발표, 학회활동 등 외부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 한 예로 박예수 과장은 지난 제53차 대한정형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자를 진료하면서 논문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환자를 많이 보는 의사일수록 논문도 열심히 쓰는 거 아세요? 우리 과에는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활약하는 교수들이 많습니다.”

image박예수 과장은 현재 골다공증학회 총무이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실장을 맡고 있으며, 박기철 교수는 골절학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교수들의 노력 탓인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는 병원을 찾는 환자 수와 수술 완성도, 논문 능력 등 어느 것 하나 뒤지는 분야가 없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는 1+1=2가 아닌 3을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외래 공간을 조금 더 넓혀 환자들의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으면 합니다. 또한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인 현미경 수술과 수부 환자 쪽 임상교원 한 명이 늘어나 정형외과의 맨 파워가 더욱 더 확충했으면 합니다.”

2011년을 맞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의 목표는 ‘병원과 환자’라는 틀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 환자들을 먼저 위하고, 병원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는 것!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는 힘차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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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하나영 사진/윤제욱

[진료과 들여다보기] 보다 앞선 의료로 사랑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진료과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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