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고우면 열 배는 더 예뻐 보인다는 말은, 사실이다. 외모 경쟁력이 성공과 결부되면서 남녀를 막론하고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제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는 각종 피부질환은 물론이고 다양한 미용 시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토털 클리닉으로 거듭났다. ‘매의 눈’과 ‘신의 손’의 절묘한 콤비네이션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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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피부는 안녕하십니까?

목포에서 세 시간 넘게 배를 타고 온 환자를 비롯해,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에는 멀리 지방에서 수소문 끝에 찾아온 환자가 많다. 다른 병원에서 ‘하다하다 안 돼서’ 내원한 환자들을 포함해 매일 수백 명의 환자가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를 찾는다.

저만 해도 하루에 140명가량의 환자를 진료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지요. 작년 이맘때쯤,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을 꼭꼭 숨기고 살던 건선 환자를 치료한 적이 있습니다. 밝고 명랑한 20대 대학생이었던 이 환자는 온몸 가득 퍼진 피부병을 보이기 싫어 세상과 단절하기 시작했고 사람들 앞에 설 자신이 없어져 좋아하는 음악까지 포기하려 했다고 하더라고요.”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취재한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이 우리 의료원에 도움을 의뢰해 치료에 두 팔을 걷어붙인 결과, 갑옷처럼 두꺼운 피부 때문에 자살까지 고민했던 청년은 이제 반바지를 입고 다닐 정도로 자신감과 웃음을 되찾았고 삶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난치·불치병 치료를 위한 유일한 희망이 끝없는 연구와의 싸움이라는 것을 알기에 노영석 과장은 자신을 이끌어주었던 선배들이 그랬듯, 자신 또한 후배들에게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피부과 치료에 다양한 레이저와 화학필링 시술이 접목되는 이유는 레이저마다 파장과 세기가 달라서 피부 세포를 재생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피부과 분야의 발전은 새로운 레이저를 제대로 활용하고자 연구를 거듭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에도 노영석 과장이 회장으로 재임 중인 대한 접촉피부염 및 피부알레르기학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회 안팎에서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에서 트레이닝 받은 레지던트라면 믿어도 된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는 것은 큰 보람이다. 환자 치료와 우수 인재 양성은 물론,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품을 만드는 일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다.

여름철 피부질환, 속 시원한 치료로 고민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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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고 피부의 적인 자외선지수가 상승하면서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진료실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피부의 발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일광화상은 여름철 가장 경계해야 할 복병 중의 하나다. 처음에는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통증이 시작되다가 심해지면 수포가 형성되고 얼굴과 사지에 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도 여름은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다. 땀 때문에 피부에 들러붙은 세균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염증도 심해지기 때문이다. 여드름 환자 역시 말 못할 고민을 토로한다.

“크게 곪은 여드름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사요법으로 치료해 흉터 발생을 줄여주는 게 좋습니다. 레이저 시술은 빠른 효과뿐만 아니라 여드름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요.”

휴가철 여행지에서 얻어온 자극피부염, 피부건조증 등의 피부 손상 환자도 부쩍 늘었다.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피부 광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 질환은 일반적인 관리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 토닝과 같은 시술과 병행,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는 레이저 요법을 통해 콜라겐을 활성화함으로써 피부를 근본적으로 재생시키는 게 효과적이다.

차원이 다른 경쟁력으로 믿음에 보답할 것

image약물요법부터 수술까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함으로써 불필요한 치료를 차단하고 피부의 손상을 예방한다는 사명에 집중한다는 피부과 의료진 일동, 예리한 판단력과 화려한 손기술로 무장한 이들이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를 밝히고 있다.

그간의 연구와 노하우를 더욱 체계화하고 한발 앞선 시술법을 개발해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겠노라는 이들은 환자에 따라 더 효과적이고 더 안전하며 후유증을 최소화할 맞춤 치료법을 새롭게 시도한다. 그것이 이들의 환자 사랑 방식이기 때문이다.

 

글. 윤진아/ 사진.김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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