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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적으로 불리는 암 질환 치료를 위해 암세포의 위치와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암 진단영상장비의 역사는 오랜 시간 계속 되어 왔다. 엑스선을 이용한 컴퓨터단층촬영술(CT)에서 시작되어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 자기공명영상기법(MRI) 등 다양한 최첨단 영상장비들이 계속 발명되어 왔다.

최근에는 두 장비의 장점을 살린 융합 형태의 의료기기로 발전하는 추세이다. 컴퓨터단층촬영술(CT)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의 결합으로 완성된 PET-CT는 이런 융합진단기기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에 국민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해 온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경기도 동부지역 주민의 암과 심장질환, 뇌 질환 등 중대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6월 PET-CT 도입 이후 시험가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PET-CT가동에 들어갔다.

image PET은 외부에서 방사성의약품을 체내에 주입해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인 변화, 기능적인 변화를 영상으로 평가하는 첨단 검사법이다. 우리의 몸은 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몸 안에 어떻게 분포되고 이용되는지를 안다면 여러 가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PET 검사는 양전자를 내는 방사성의약품을 합성하여 몸 안에 정맥주사 후 검사장비로 이 약품이 몸 속 주요 구성 물질에 분포한 상태를 촬영하여 분석한다. 이를 통하여 몸의 어떤 조직에 기능이나 대사의 이상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PET은 체내에서 나오는 신호를 감지해 영상화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몸 안의 깊은 부분에서 나오는 신호는 피부와 가까운 부분과 비교했을 때 신호가 약해지는 감쇠현상이라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PET-CT이다.

PET에서 나타나는 감쇠현상을 CT영상을 통해 바로 잡아주는 것이다. CT는 주로 몸 밖에서 방사선을 조사해 인체의 각 조직을 투과하면서 생기는 방사선의 변화를 감지해 영상화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장기 등 해부학적인 변화를 관찰하는데 유리하다.

따라서 처음에는 대략적인 해부학적 위치를 확인하는 단계부터 융합이 시작됐다. 즉, PETCT는 PET의 발전된 형태로서 CT기술을 보조적인 수단으로 이용하는 영상장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진단 장비의 추세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장비에서 더 앞서나가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image 이번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도입된 ‘Discovery PET-CT 600’은 현재 국내에 3대 밖에 도입되지 않은 최신 기종이다. 또한 더욱 넓어진 넓이로 검사 시 환자의 답답함을 줄이고 빠른 검사 시간으로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움직이는 장기의 사진을 보정하는 기능이 있어 고화질의 선명한 영상으로 암의 조기 발견이나 재발까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검사 시 발생하는 방사선 피폭양도 적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우리 몸을 꼼꼼하게 진단하는 PET-CT 도입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인근 주민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임이 틀림없다.

도움말/김영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핵의학과 교수
글/오미연 사진/김선재

[Zoom in Focus] 앞서가는 의술을 펼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첨단의료장비와 의료기술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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