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 날 오후 6시, 성동구에 위치한 박내과의원의 박민희 원장과 마주했다. 비록 그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은 아니지만, 한양대학교병원과 ‘베스트 파트너’라는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8년 전 그와 한양대학교병원이 맺은 인연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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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협력관계를 맺고 친분을 쌓다

“8년 전, 성동구의사회와 한양대학교의료원이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우리병원과 같은 개인병원이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한양대학교병원과 같은 3차 병원이 맡아 시술하고, 그 환자들의 남은 치료를 저희가 맡아 하는 것이죠.”차분한 말투로 천천히 말문을 연 박민희 원장은 그 때 당시 성동구의사회 부회장이었다.

2년 전, 그 감투는 벗었지만 성동구의사회와 한양대학교병원의 초기 협력관계를 위해 힘쓴 장본인이다. 그는 6년 동안 부회장이라는 직분으로 한양대학교병원의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친분을 쌓았다. 그러한 잦은 만남은 자연스레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박 원장은 호흡기, 소화기, 심장 등 각 내과 파트 의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한양대학교병원이 1년에 6번 진행한 연수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의학 지식을 습득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처음에 협력 관계를 다지기까지 힘든 점도 많았지만 구축하고 나니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금도 적극적으로 많은 환자를 한양대학교병원에 맡기고 있습니다.”

서로의 발전을 돕는 우리는 동반자!

하지만 그는 한양대학교병원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일침을 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예전과 달리 변화된 건국대학교병원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비약적인 발전에 한양대학교병원도 조금은 대응해야 하지 않냐는 애정 어린 걱정이다.

“한양대학교병원과 달리 타 병원은 지하철을 통해 병원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환자들과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한 스타급 교수를 채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들이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 꼭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양대학교병원도 실력이 뛰어난 교수들을 좀 더 채용하고, 시설변화를 통해 지금보다 좀 더 발전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올해로 21년째, 인생의 3분의 1을 성동구에서 의사라는 직업으로 최선을 다해 온 박민희 원장, 이제 그의 인생에서 ‘성동구의사회 부회장’이라는 직책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한 달에 한 번 있는 성동구 내과의사회 모임에 참여하며 의사로서의 삶과 성동구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환자들에게 100% 잘해놓고도 일부 잘못했거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뒤늦게 반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은퇴까지 10여년 남은 시간 동안 환자의 이야기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한양대학교병원과의 협력관계도 더욱 두텁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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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내과의원을 들어서면 친절한 간호사들에게 접수를 하고,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멋진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작품들은 박민희 원장과 그의 아내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찍은 것이라 그 의미가 깊다.

글/ 하나영 사진/ 김선재

[베스트 파트너] 안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세월이 지나 밖에서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한양가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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