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환자들을 생각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동문회인 ‘한산회’와 그 중심에 있는 강중구 원장은 학교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잊지 않고 늘 가슴속에 품고 있다. 더 커진 ‘한산회’와 함께 환자를 향한 사랑도 쑥쑥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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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과시절 그는 스터디그룹의 리더였다. 하지만 스스로가 열등생이었다고 말한다. 당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자료가 모두 모여야만 가능했는데 자료가 모이는 시간은 10시 이후여서 그동안 한껏 놀다가 짧은 시간동안 벼락치기로 공부하고 모두들 시험을 봤다. 같은 스터디그룹의 친구들이 공부를 못한 것은 자신의 영향이 크다고 했다. 그래서 아직도 예과시절의 친구들을 만나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한양의대 가족의 힘, 파이를 키우자

1968년에 설립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1974년 제1기 졸업생 40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500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입지를 다져왔다. ‘한산회’는 산본제일병원 강중구 원장이회장으로 있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동문회로, 30여 년이 넘는 동문회 역사 중 의국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 있는 동문회다. 2년 전인 2008년 강중구 원장이 한산회의 회장이 되고, 그가 건 의해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출신만으로 구성되어 있던 ‘한산회’의 가입 자격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중 타 대학 산부인과 전공의도 가입할 수 있게 바꿨다.

지금은 약 200여 명 규모의 큰 동문회가 결성되었다. 전국에 걸쳐 한산회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강중구 원장은 “임기를 맡은 2년 동안 동문회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은 작은 모임이지만 앞으로 더 큰 모임으로 만들어 완전히 정착시킨 다음에 회장직을 물러나고 싶은 것이 그의 목표다.

환자의 신뢰는 의료환경 개선부터

‘한산회’ 모임에서는 열악한 의료환경과 병원운영의 어려움, 최신의학정보 교환, 직원채용 등을 회원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강중구 원장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열악한 의료환경의 개선이다. 다른 병원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놓을 생각조차 못했던 10년 전부터 제일병원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만큼 환자를 신경쓰는 그에게 의료환경의 개선은 환자의 건강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넘어서서 우리나라 의료계와 환자 사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를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산본제일병원을 91년 신월동에 개원을 하고나서 강중구 원장은“산부인과의 앞날이 걱정되어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해결책의 일환으로 환자들에게 더 넓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94년에 산본으로 이전했다. 현재 병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에는 99년 신축이전을 하여 지금까지 진료를 하고 있다.

산본으로 옮기고 나서도 병원의 지역적인 한계와 성장의 한계를 느낀 강중구 원장은 ‘환자 욕심이 커’서 1달 평균 시험관 아기 10~20회, 분만 400회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말 동탄 신도시에 165289㎡(약 5,000평) 규모의 분원을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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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세울만한 큰 업적은 없지만 동문회에 많은 사람이 모여 서로 얼굴보고 대화를 하고,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회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에게서 바쁜 와중에도 항상 동문회와 회원들을 걱정하고 진심으로 ‘한산회’ 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글/이진용, 사진/김선재

[베스트 파트너] 안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세월이 지나 밖에서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한양가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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