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이란 결혼 후 피임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같이 생활하는 부부가 1년 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불임의 빈도는 5쌍~7쌍 중 한 쌍으로 과거에 비하여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

불임 원인,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있다

불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남성측 요인, 여성측 요인, 양측요인, 그리고 원인불명인 경우가 있다. 남성 측 요인은 약 30~40%의 빈도로 정자수가 적은 희소정자증, 정자의 운동성이 감소한 경우인 무력정자증, 정자의 모양이 기형인 기형정자증, 그리고 무정자증 등이 있다. 여성 측 요인은 약 40~50%를 차지하며, 배란이 잘 안되는 배란 요인, 난관이 막힌 경우, 호르몬이상, 자궁내막증, 복막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외 불임의 기본 검사 후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10~30%이다.

남성은 정액 검사, 여성은 원인에 맞는 다양한 검사 실시

남성 불임의 원인을 검사하는 정액 검사(3일 금욕 후 검사, 2회 이상 검사)가 있으며, 여성 불임의 경우 원인이 다양하므로 이에 맞는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된다.
즉 배란검사(배란초음파 검사 및 호르몬 검사), 난관검사(난관조영술), 자궁검사(자궁근종 등에 관한 검사), 호르몬 검사(갑상선호르몬 이상, 유즙분비호르몬 이상 등), 그 외 초음파 검사 등을 생리 주기의 적절한 시기에 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를 함으로써 70~85%의 불임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꼼꼼한 원인 파악 후 치료

1978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시험관아기인 루이스 브라운 양이 태어난 이후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술(시험관아기 시술)을 포함한 보조생식술의 발달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최근에는 난자 세포질 내 정자주입술(ICSI)의 도입으로 남성 불임 극복에도 기여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보조생식술 후의 임신 성공률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불임의 치료는 원인에 대한 치료가 우선이다. 즉 난관폐쇄가 있는 경우 수술이 가능하다면 난관 개구술 등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배란이 안 되는 경우는 배란유도제 등을 사용하여 배란이 되도록 한다. 또한 자궁 근종, 자궁내막증 등이 있는 경우 임신을 방해한다고 판단되면 수술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불임치료 방법은 자연주기 치료법, 인공수정,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술 등이 있다.

심각한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출산율을 증가시키는데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불임 부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에 대하여 지원하고 있는데, 인공수정의 경우 평생 3회, 회당 50만원 씩 지원해 주고 있으며, 시험관아기의 경우는 평생 3회, 회당 180만원, 마지막 1회는 1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불임 클리닉은 보건복지부 지정 ‘배아생성의료기관’으로 높은 임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정부의 불임부부 지원사업 담당 핵심 클리닉으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 자연주기 치료법
자연적인 생리 주기를 이용하여 배란 시기를 맞추어서 임신을 시도

2. 인공수정
배란시기에 남성의 정액을 채취한 후 운동성이 좋은 정자만을 골라서 자궁강 내로 삽입

3.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술(시험관아기 시술)
과배란 유도 I 배란을 유도하는 호르몬제를 생리 3일 째 부터 투여하여 난자 채취 전 까지 투여하는 과정
난자 채취 I 과배란 유도 후 다수의 난자를 채취. 채취된 난포액에서 난자를 찾아 나팔관과 비슷한 환경의 배양액에 넣어 안정시킨 후 정자와 수정을 하는 방법
배아 이식 I 채취된 난자와 정자가 수정이 되어 배아가 되면 4~8세포기, 또는 배반포 시기에 자궁에 이식
황체기 보조 치료 I 배아이식 후 임신이 될 때까지 황체호르몬 제제를 경구나 질정을 이용하여 투여

한양대학교병원 불임클리닉
02-2290-9703, 2290-9704

글. 황정혜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불임클리닉 교수

[Special theme] 임신이 어렵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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