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황사나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천식을 앓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보통 심한 기침감기라고 넘겨짚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 감기약에는 천식 발작을 유발하는 물질이 첨가돼 있을 수 있어 천식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천식이 의심되면 꼭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image기침이 심하면 의심하자

천식이란 폐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병을 말한다.
이는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질환이다.
천식은 감기와 다르게 한번 시작하면 연속적으로 기침이 나오고, 마른기침과 함께 천명이 일어나면서 끈끈한 가래가 생기며,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더 악화된다. 또한 천식이 심하면 호흡곤란이 오고, 알레르기성비염과 습진, 두드러기, 기관지 확장증 등의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어 치료를 빨리 받아야 한다.

생활 속에서 예방하자

천식의 효과적인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선 생활 속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먼저, 폐는 건조한 것을 싫어하므로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사용해 습도를 알맞게 유지해주는 게 좋다.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면 기관지의 민감도가 낮아져 기침이 줄고 가래가 쉽게 배출된다.
천식이 악화된 경우에는 찬 공기를 마시는 새벽운동 등은 절대로 금한다.
또한 천식 환자는 안정기에 들어섰다 해도 감기에 걸리면 다시 발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쓰도록 한다.

한양대학교병원 천식·알레르기 클리닉

알레르기질환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알레르기피부시험, 알레르기 항체 혈액검사, 알레르기 원인물질 확인을 위한 특이 유발시험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수화된 검사체계로 기도염증세포 검사, 내쉬는 공기에 있는 염증물질 측정장비 등의 특수검사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은 거의 평생 지속되는 만성질환으로 한번 진단받고 치료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므로 알레르기질환과 생활관리방법에 대해 전문간호사가 일대일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알레르기환자 중 면역치료의 대상이 되는 사람에서는 면역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법을 시행 중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에 의해 천식 등의 만성기도질환을 연구하는 임상센터로 지정되어 연구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노인천식환자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담당교수 : 호흡기내과 윤호주 교수, 김상헌 교수

✚ (소아 천식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실내 환경 관리)

“ 쾌적한 실내 환경, 우리 아이 기침 뚝! ”

  1. 물걸레 등을 이용하여 집안 청소를 자주 한다.
  2. 이불은 주 1회 55℃ 이상 세탁 후 햇볕에 말린다.
  3. 침대 사용할 경우에 매트리스는 특수 비닐이나 천으로 씌운다.
  4. 베개 속은 합성수지제제를 사용한다.
  5. 카페트를 사용하지 말고 커튼도 자주 세탁한다.
  6. 실내 습도는 50%이하로 유지한다.
  7. 소파 등은 가죽이나 비닐제품을 이용하고 가구나 장식은 가능하면 줄인다.
  8.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9. 바퀴벌레 서식을 줄이도록 한다.
  10. 집안에서는 절대 금연을 한다.
  11. 꽃가루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창문을 잘 닫아둔다.
  12. 연소형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13. 광택제나 방향제로 쓰이는 스프레이제제는 사용을 피한다.
  14.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는 HEPA 필터를 사용한다.

 

✚ ( 천식에 관한 Q&A )

  1. 천식은 평생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요?
    천식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천식의 경과는 일정하지 않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는데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하여 병이 다 낫고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약물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천식 환자는 운동을 하여야 하나요? 하지 말아야 하나요?
    천식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에는 급격한 운동이 천식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차고 건조한 날씨에 준비운동 없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러나 천식을 잘 관리하면서 운동 전 준비운동을 하고, 기관지 확장제를 미리 사용하면 천식증상의 발생을 예방해 줍니다.

도움말. 한양대학교의료원 호흡기내과 김상현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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